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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익표 “홍범도 흉상 철거 백지화·채상병 특검법 처리, 협치 시작”
뉴스1
업데이트
2023-10-23 09:32
2023년 10월 23일 09시 32분
입력
2023-10-23 09:32
2023년 10월 23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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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3.10.20/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야권을 향한 여당의 협치 제안과 관련해 “국정 기조 전환과 협치를 시작할 수 있는 사안이 바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백지화와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채상병 특검법의 여야 합의 처리”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안 모두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일이다. 민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 당장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대해선 “박정희 정부가 훈장을 수여하고 전두환 정부가 자유시 참변 피해자로 규정했으며 박근혜 정부가 잠수함에 이름을 붙인 홍 장군을 철 지난 이념 논쟁으로 모욕하며 국가 에너지를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특검법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며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같은 일을 반복하려 한다면 단념하는 것이 좋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민심을 받들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흉상 철거 백지화는 대통령이 결심하면 당장 실천할 수 있고, 채상병 특검법 또한 여야가 합의하면 바로 처리해 진실 규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입장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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