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라는 각오로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당내 통합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현 원내대표들과 가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데에 많은 분들이 동의한다”며 “잘못된 국정운영을 심판해야만 국가의 퇴행과 국민의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세력의 폭정을 바로잡고 국리민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홍익표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단합하고 단결해서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홍근·김태년·홍영표·우상호·우원식·이인영·윤호중·박광온 의원 등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