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장미란 문화체육장관부 2차관이 약 7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장 차관은 토지, 건물, 예금 등 보유재산으로 6억 9345만 원을 신고했다.
아파트 임차권을 비롯해 강원 원주시 상가 2건, 강원 횡성과 평창의 임야와 밭 등 4억 6400만 원 상당의 건물, 1억 4275만 원 상당의 토지가 각각 신고됐다. 장 차관은 2021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과 1억 6537만 원 상당의 예금, 1억 1166만 원 상당의 금융권 채무도 함께 신고했다.
장 차관은 한국 역도의 전설로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2004년 아테네 은메달, 2008년 베이징 금메달, 2012년 런던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기에 한국 여자 역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 전국체육대회 10년 연속 3관왕 등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2013년 현역 생활을 마친 장 차관은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후배 양성에 힘썼다. 지난 6월 말에는 정책 홍보와 체육·관광을 담당하는 문체부 2차관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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