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김건희 순방 사진 논란에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이뤄진 행사”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7일 16시 17분


“대통령 내외에 각별한 예우”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말을 쓰다듬는 장면 등이 부각됐단 지적과 관련해 “양국 간에 사전 합의에 의해서 전혀 어색한 점이 없이 잘 이루어진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동이 김 여사를 예우했다고 볼 수 있나’라고 묻자 “왕비나 왕세자비는 별도의 친교 행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통령 내외 분이 참석하시는 정상회의 행사는 상대방하고 충분히 사전에 협의를 해서 저희들이 추진을 하고 있고, 이번에 중동의 경우에도 상당히 아주 각별히 예우를 해서 두 내외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인스타그램용이거나 그냥 여사의 개인보관용, 이렇게 처리가 돼야지, 그것을 대통령실 혹은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의도를 가진 사진으로 올리니 분노하게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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