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신당 창당설’에 “당사자도 우리도 좋지 않을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8일 18시 58분


"그분들 마음 많이 상했다…만나서 풀어야"
"영남 스타, 좋은 사람들 수도권에 왔으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8일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당사자도 우리한테도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이나 당에 관한 것은 제 업무 밖의 일”이라면서도 “(신당 창당이) 당사도 그런 게 별로 좋지 않다. 우리한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전날 혁신위가 1호 안건으로 내놓은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에 이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반발한 데 대해 “(그분들의) 마음이 많이 상했다. 그 마음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만나고 두번 만나고 세번 만나고 만나서 풀어야 한다. 그건 제가 할 일”이라며 “하루에 끝날 일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영남 지역 스타 의원들이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스타, 정말 정치 잘하는 똑똑한 인물, 좋은 사람들이 수도권에 좀 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영남 스타 의원이) 누구누구인지 얘기한 적도 없고 (앞으로) 안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영남 스타 의원이 누구인지를 밝힌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영남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 ‘왜 우리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느냐는 반응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동안 모든 국민이 희생했다. 여야 할 것 없이 이제는 앞으로 정치인이 희생하고 그 이득을 국민이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또 “좋은 의견들을 많이 준다. ‘국회의원 몇 선 이상 해선 안 된다’도 신선한 것 같고 ‘지역구도 몇 번 만에 바꿔야 한다’ 추천도 들어왔다”며 “그런 건 우리가 ‘이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고 권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 역시 선거대책위원회처럼 선거를 관리하는 곳에서 통과시키고 당론을 만들어야 한다. 저를 무슨 당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처럼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들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 “지금 (총선 출마) 안 하겠다는 사람이 (출마 선언을) 해도 좋다”며 “하겠다는 사람은 하시라 하고, 안 하겠다는 사람도 ‘나도 한번 던져보고 싶다’고 하면 대환영이다. 응원해 줄 것”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 주 정도에 내려가서 국민 고충을 들을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당에) 건의해서 바뀌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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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23-10-28 20:07:43

    이준석이의 신당창당설과 혁신위의 활동 내용과 무슨상관 관계가 있나? 이런 쓸데없는 곳에 신경쓰지 말고... 진짜 혁신에 해당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혁신활동 하세요! 인요한씨는 계속 엉뚱한곳에 헛다리 집지말고, 또 이상한 내용에 전혀 혁신위와 관련이 없는 곳에는 신경쓰지 마세요...제발! 정치 하지 말고 혁신이나 해요 .....

  • 2023-10-28 20:20:42

    인요한씨 냅두세요 쓰레기 는 쓰레기통 으로 버리세요 버릇만 나빠저요

  • 2023-10-29 11:01:00

    인요한씨 좋은 생각은 아닌것 같군요. 준돌이와 승민이는 조건없이 무조건 배제시키고 구상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들을 포용하면 더 많은 난관과 어지러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에게도 킁 타격을 입게 될것이오 명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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