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10. 뉴시스
법원행정처가 전국 법원의 내년 법관 인사를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단행하기로 했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낙마 이후 새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이 지연되는데다 지명 후 국회의 인사청문 동의절차 등을 거치려면 임명까지 최소 한달 이상이 걸릴 것이 확실시되는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이에 새 대법원장이 임명되더라도 1년에 1번 단행되는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 한 채 불완전한 출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이날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 법관 정기인사를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법관인사와 관련된 기존 제도와 기준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어 2024년 법관 정기인사희망원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장추천제 등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핵심 인사정책은 잠정 보류하고 새 대법원장 체제에서 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 처장은 “법원장 후보 추천제와 법관인사분과위원회의 9개 보직인사안 검토 시행 여부 등은 향후 신임 대법원장 취임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안내했다. 법원장추천제는 김 대법원장이 추진한 ‘사법부 민주화’의 핵심 정책중 하나였지만 ‘인기투표’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논란의 정책인 만큼 권한대행 체제에서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엔 부담이란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법부 수장 공백 속에 정기인사가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지면서 이후 임명될 신임 대법원장의 업무 동력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도권 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인사는 신임 대법원장의 임기 초 업무 동력의 발판이 되는 작업”이라며 “후임 대법원장이 누가 오든 다음 정기인사까지 임기 1년여는 불완전한 형태로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좋아요
18개
슬퍼요
1개
화나요
96개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3-10-31 19:02:45
사법부는 대오각성해야 한다. 국민 대다수가 사법부를 불신하고, 걱정하고 있다. 모두 다 자업자득. 사법부가 국민의 심판대에 올라서서야 되겠는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사법부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2023-10-31 19:03:34
안철상ㅋ 이 친구도 김명수 라인이네 ㅋㅋㅋ 내년 1월 퇴임까지 2개월짜리 ... 그 다음은 김명수보다 몇 배 더한 놈이 순서를 기다리고 ㅋㅋㅋ https://vo.la/rm3vu
2023-10-31 20:05:37
며칠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나왔던 선거관리위원회 노뭐시기란 넘이 실토를 했다. 지금 선거관리위원회체제에서는 그 수많은 첨단적 부정성거 가능성에도 "내부조력자 "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황운하같은 넘들은 수도없이 많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나라가 뭐말라죽는거냐고... 부정선거의 주구들은 지금 숨죽이며 어서빨리 부정선거 해서 김일성처럼 영구집권하자고 난리다. 간발로 2005년 집권했던 하마스가 17년넘게 장기집권한 이유가 무엇이더냐? 울나라도 그꼴나지 말라는 법 없다. 재명이 뻔뻔하게 버티는 이유가 뭐겠냐?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까지 정치화하는 마당 에 사법부 민주화라니 민주가 땅에 떨어졌다 !!!
2023-11-01 02:38:55
나라 발전에 기여한 적이 전혀 없고, 발전을 방해만 해온 더불어수구좌파. 그 사기꾼과 바보들의 집단을 만든 주범이 한국사 사기교과서와 좌파 사기이념. 좌파를 붕괴시키는 방법은 스스로 자신들이 부정한 집단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 강점,수탈,학살,위안부,임진왜란 등 일본관련 한국사의 98%는 소설. 우파도 공범인 그 사기국사를 바로잡지 못하는 우파의 멍청함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한국의 역사조작 이념사기극’ 검색 https://blog.naver.com/smrbooks/222701149249
입법부 밑에 행정부, 행정부 밑에 사법부가 있는건가..? 문재인정권을 거치면서 이 나라에서 삼권분립은 사라지고 사법부마저 정치계 눈치만 보는 그런 시대가 왔다.
2023-10-31 20:05:37
며칠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나왔던 선거관리위원회 노뭐시기란 넘이 실토를 했다. 지금 선거관리위원회체제에서는 그 수많은 첨단적 부정성거 가능성에도 "내부조력자 "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황운하같은 넘들은 수도없이 많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나라가 뭐말라죽는거냐고... 부정선거의 주구들은 지금 숨죽이며 어서빨리 부정선거 해서 김일성처럼 영구집권하자고 난리다. 간발로 2005년 집권했던 하마스가 17년넘게 장기집권한 이유가 무엇이더냐? 울나라도 그꼴나지 말라는 법 없다. 재명이 뻔뻔하게 버티는 이유가 뭐겠냐?
2023-10-31 19:59:46
기가 막히다. 415부정선거 심판은 6개월내에 마쳤어야 하는데 법을 어기며 부정을 옹호하고 4년넘게 뭉게던 그 나쁜넘들이 대법관직을 이용해 또 나쁜짓을 저지른다. 1년에 한번씩 하는 정기인사라면 1년 뒤에 한꺼번에 해도 뭐가 문제인가? 오히려 자격없는 대행넘이 대법원장의 제일 중요한 인사권을 남용한다면 이는 직권남용이다. 대행은 "장 "의 본질적 변형에 관여되는 행위를 하는 것은 권한을 넘는다. 대법관이란 넘들이 앞장서서 범법행위들을 저지르는 이 모습이 오늘의 대한민국현실이다. 선거관리위원회처럼 내부조력자들을 왕창승진시키려는게 아니냐
2023-10-31 19:41:44
설마 사법부가 대장동 저수지에 빨대를 꽂았을 리는 없고 .... 국민들은 재판 진행 언론보도를 보면서, 별별 생각을 다 합니다. 국민들에게 이런 의혹이 없도록 시원시원하게 재판 진행해주시는 게 최급선무 아닐까요?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3-10-31 19:02:45
사법부는 대오각성해야 한다. 국민 대다수가 사법부를 불신하고, 걱정하고 있다. 모두 다 자업자득. 사법부가 국민의 심판대에 올라서서야 되겠는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사법부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2023-10-31 19:03:34
안철상ㅋ 이 친구도 김명수 라인이네 ㅋㅋㅋ 내년 1월 퇴임까지 2개월짜리 ... 그 다음은 김명수보다 몇 배 더한 놈이 순서를 기다리고 ㅋㅋㅋ https://vo.la/rm3vu
2023-10-31 20:05:37
며칠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나왔던 선거관리위원회 노뭐시기란 넘이 실토를 했다. 지금 선거관리위원회체제에서는 그 수많은 첨단적 부정성거 가능성에도 "내부조력자 "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황운하같은 넘들은 수도없이 많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나라가 뭐말라죽는거냐고... 부정선거의 주구들은 지금 숨죽이며 어서빨리 부정선거 해서 김일성처럼 영구집권하자고 난리다. 간발로 2005년 집권했던 하마스가 17년넘게 장기집권한 이유가 무엇이더냐? 울나라도 그꼴나지 말라는 법 없다. 재명이 뻔뻔하게 버티는 이유가 뭐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