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무소속 출마 생각해본 적 없어…이재명에게 조만간 연락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3일 09시 54분


박지현 "송파을 출마, 민주당 확장에 도움돼"
"배현진 좋은 공약 많이 내…좋은 경쟁할 것"
'단식장 눈물'에 "눈물이 많아…인간적 도리"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무소속 출마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조만간 연락을 드려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은 ‘최강시사’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진행자 질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표와 소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연락을 드려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송파을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는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줄 수 있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 어딜까 했을 때 그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 송파을”이라고 부연했다.

배 의원을 향해서도 “좋은 공약 많이 내고 또 열심히 활동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좋은 경쟁자랑 더 좋은 경쟁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이 이 대표 단식장을 찾아 눈물을 흘렸던 것에 대해서는 “원래 좀 눈물이 많은데 당대표가 단식을 오랜 기간 하고 계시는데 가는 게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해서 (단식장에) 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향해서는 “댓글이나 주위에서 많은 비판들을 받고 있다. 그래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마음이 너무 무너지지 않게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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