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최고위원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시민 삶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려으 탄핵 당하더라도 민생 살려야" 직격도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명 후 일성으로 “통합, 혁신의 가치를 높이 세우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지역을 살리는 일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전날 ‘성장률 3% 회복’을 강조한 민생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이 민생현장을 챙겨왔듯 지자체장 출신인 저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건 제게 지역과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민생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통합, 혁신의 가치를 높이 세우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 위협에 놓인 시민의 삶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방정부 어려움에 아무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쏴올린 부자감세로 약 60조 세수가 덜 걷히면서 지방정부는 교부세 대란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지난 1일 발표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그야말로 말뿐인 계획에 불과한가”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을 당하더라도 서민을 두툼하게 지원하겠다는 호기를 삭감된 지역예산을 살려 민생을 살리는 것으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지역경제는 지방재정 축소로 거센 찬바람 앞에 등불이 될 것이고 국민들은 더이상 윤석열 대통령 말의 성찬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 전 구청장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일 당무위원회에서 박 최고위원 임명안이 인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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