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05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대구시의회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을 끊겠다”며 ‘지방채 발행 없는 재정운용 윈칙’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제305회 정례회가 열린 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예산 편성에 있어)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단 한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화의 시대, 새로운 경쟁의 시대에 직면해 있지만 대구 재건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반드시 미래 50년 번영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중심도시로서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초거대 신(新)경제권 조성에 주력하겠다”며 “TK신공항은 인천공항의 역할을 대체하는 대한민국 안보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를 위해 “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대개혁,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 등 ‘대구굴기(大邱?起)’의 핵심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헌정 사상 최다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은 영호남의 통합을 뛰어넘어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