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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석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13일 실시…여야 “철저히 검증”
뉴스1
업데이트
2023-11-06 14:38
2023년 11월 6일 14시 38분
입력
2023-11-06 14:38
2023년 11월 6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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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장(이종석)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여야는 6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인청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간사 선임의 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4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고 여야 간사엔 김성원, 송기헌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청문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여야는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0일이면 현 유남석 헌재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며 “사법 공백을 초래하는 것 같아 국민께 죄송하다. 이 후보자의 도덕성, 공정성, 중립성 등을 따져 제대로 그리고 신속히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또한 “뒤늦게나마 헌법재판소장의 청문회를 열게 돼서 다행”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헌재 소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반면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적 가치가 흔들리고 있어 굉장히 우려가 많다”며 “헌법적 가치를 잘 지킬 수 있는 헌재소장이 국회를 통해 임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의원은 “최근 사법의 보수화 우려 시각이 매우 많다”며 “이 후보자가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8년 이미 청문회를 거치긴 했지만 이후 법원 판결문, 헌재 결정문 등을 분석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수호하고 헌재소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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