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5∼18일 美 APEC 참석… 20∼23일 英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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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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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3 뉴스1
미국 뉴욕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3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이어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후, 곧바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이같은 연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청정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극복 기여, 회원국과의 연대 방안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동포 간담회와 정상 만찬 등에도 참석한다. 특히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일정을 마친 뒤 18일 귀국한다. 19일에는 내각 장관 등을 통해 국내 현안과 일정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를 할 예정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이튿날인 20일 윤 대통령은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 런던을 국빈 방문한다. 김 차장은 “영국 왕실은 연간 두 번 정도 국빈 접수를 받는다”며 “찰스 3세가 올해 대관식 후 초청한 첫 국빈은 윤 대통령”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국 일정에 이어 곧바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24일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한 오·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김 차장은 “프랑스 방문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위한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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