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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 국방장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13 16:30
2023년 11월 13일 16시 30분
입력
2023-11-13 16:30
2023년 11월 13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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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우리 측이 추진하고 있는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고 평가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기자회견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사안은 양국에서 의견을 나눴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한미일 3국 공조에 관한 질문에는 “한미일 3국이 최근에 보여준 긴밀한 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3국 공조가 긴밀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과”라며 “3국 정상이 좋은 예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데이터 공유가 이뤄지고 앞으로 3국이 일궈내는 진전 사항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의 예가 최근 있었던 연합공중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이 화상회의를 했는데 굉장히 좋은 회의였다”며 “3국 관계를 증진하고 긴밀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중국과의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중) 양국 관계가 경쟁적 관계에서 위기 관계로 가지 않게 예방하는게 중요한 임무”라며 “필요할 때마다 군 수뇌부가 만나서 얘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회담 자체가 내실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수차례 말했지만 양국이 대화를 전개하며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발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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