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호 혁신안…‘성범죄·음주운전·입시비리’ 공천 배제 검토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1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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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3.11.14/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3.11.14/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으로 전과자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혁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는 성범죄, 음주운전, 자녀 취업·입시 비리 등 범죄 혐의에 대해 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혁신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벌금 100만원 이상 전과가 있는 경우로 한정하고, 국민 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공천 기회를 주는 방안도 언급됐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 출마 자제를 권고하거나 전략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도 나왔다고 한다.

혁신위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당내 중진이 물러난 자리에 대통령실 인사가 오는 게 아니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출마는 자제하는 게 낫다는 언급이나 전략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제안했던 2호와 3호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상정하라는 요구를 4호 혁신안에 담자는 요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혁신위는 2~3호 혁신안으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선출직 평가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비례대표 청년 50% 의무화 △당선 우세지역을 청년전략 지역구로 선정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혁신위는 16일 최고위에 3호 혁신안을 보고하고, 17일 전체회의에서 4호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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