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5일(현지시간) “순방은 곧 민생임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 일정에서 첫째도 민생, 그리고 둘째도 민생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 등 우리 국민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고심하고 도출할 대통령의 2박4일 일정이 이제 시작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각국과의 협력 심화 발판을 구축할 계획이다.
APEC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38%(29.5억명), GDP의 62%(59조달러), 교역량의 48%(9347억달러)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다.
김 수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기술 패권과 자원의 무기화 등 세계 경제는 또다시 찾아온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APEC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위협 요인이 되는 공급망 교란과 관련해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 강화 및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APEC의 경제적 저력이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청년들 간 교류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첨단기술이 경제성장과 미래세대에 일자리를 가져다줄 성장 동력임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혁신과 창의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대한민국에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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