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3일 한미 국방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개최한 것을 두고 “조선반도 정세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제호전광들과 그 추종무리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을 개정하고 미일괴뢰 3자사이의 실시간미싸일정보공유체계를 년내에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며 “‘로날드 레간’호 핵항공모함타격집단을 괴뢰지역에 끌어들이면서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세력들은 저들의 대조선군사적태세가 결코 방위적인것이 아니”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목적으로 하고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고 덧붙였다.
국방성은 “조선반도지역에서 수사적으로나 행동적으로 군사적긴장수위를 일방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자가 바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다시한번 명백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북한이 스스로 도발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국방성은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대립이 위험한도를 넘어섰음에도 군사적충돌이 일어나지 않는것은 전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이 강력한 대응태세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조선반도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새로운 안보불안정과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진화되는 군사적 위협 형태와 성격에 대처할 것”이라며 “보다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억제군사행동으로 국가의 안전리익에 대한 온갖 위협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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