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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의자 교체에 개당 60만 원?…“검토만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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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16:35
2023년 11월 17일 16시 35분
입력
2023-11-17 16:35
2023년 11월 17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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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불편' 지적에 6000여만원 들여 의자 교체 논란
"내부검토 있었으나, 예산도 없고 업체 선정 사실무근"
= ‘허리가 아프다’는 국회의원들의 민원에 개당 60만원 상당을 주고 의자 수 십개를 교체한다는 논란에 대해 국회 사무처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7일 오후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정감사 등에서 회의실 의자가 불편하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교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국회사무처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 비치된 의자 100여개를 교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국회사무처가 업체와 가격 협상을 통해 의자 100여개를 하나당 60여만원에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사무처 관계자는 “어떤 의자로 바꿀지도 결정하지 않았는데 업체와 컨택하고 가격을 60만원으로 정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정감사와 예산소위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의자가 불편해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실무 부서로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적은 있으나,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 부분도 없고 어떤 제품으로 할지에 대한 계획 또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에 교체를 하더라도 운영위 회의실에서 의원들이 쓰는 목재의자 40여개가 대상”이라며 “100여개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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