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신원식, 20일 서울서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기부 대 양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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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9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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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국방부가 ‘군(軍)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사진은 지난 6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사업대행자 선정 준비를 위한 기본 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2023.6.21/뉴스1 ⓒ News1
대구시와 국방부가 ‘군(軍)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사진은 지난 6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사업대행자 선정 준비를 위한 기본 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2023.6.21/뉴스1 ⓒ News1
대구시와 국방부가 ‘군(軍)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국방부와 대구시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군공항인 K-2 이전 합의각서에 사인한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의각서에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기부 대 양여 심의 의결 결과, 양여재산의 내역과 평가시기, 권한 등에 대한 합의 사항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각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앞서 지난 8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근거로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는 대구시는 합의각서 체결로 11조5000억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등을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향후 이전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를 지정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공항 후적지는 미래 첨단산업·관광·상업·금융 중심의 신성장 도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UAM(도심항공교통수단)·로봇배송·자율주행 등 첨단모빌리티를 도입하는 한편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과 함께 신공항과 관련된 투자 및 사업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사업설명회에는 공공기관인 한국공항공사가, 민간업체로는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은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는 30조원에 달하는 한국 최초의 거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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