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메이드 인 코리아는 고품질과 기술혁신의 상징”이라면서도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디지털 기술과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과거 우리 선배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우리 경제는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처음 열렸던 1975년 이후 반세기 만에 국내총생산(GDP)은 80배, 수출은 무려 130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메이드 인 코리아’는 고품질과 기술혁신의 상징”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에서 압도적인 제조역량과 함께 세계 1위의 초격차 기술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같은 발전의 중심에는 ‘품질분임조’가 있었다며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1552명의 품질 명장과 52만여 명의 품질분임조 여러분이 연평균 14만건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품질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디지털 기술과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첨단기술 강국, 디지털 강국, 친환경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의 품질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간주도 성장의 기틀을 바로 세우며 우리의 미래성장산업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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