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임영웅 팬이 4시간 일찍 나보러 올 확률은 0”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1월 25일 11시 30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가수 임영웅 대구 콘서트와 자신의 토크 콘서트 장소·일정이 겹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그냥 억지로 까려고 만드는 기사가 많은데, 2시에 시작하는 행사랑 6시에 시작하는 공연은 입장시간이 확연이 다를 뿐더러 대구에서 엑스코에서 행사하는 게 특별한 일인가? 게다가 실내 행사인데 뭐가 헷갈리나?”라고 적었다.

앞서 이 전 대표의 대구 토크콘서트와 가수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 날짜와 장소가 동일하다며 일부 누리꾼들이 임영웅을 위해 모인 군중을 자신의 세로 둔갑시키려는 시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오는 26일 대구 엑스코 서관 오디토리엄에서 토크 콘서트를 연다. 행사에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곳에는 계단식 객석 1572석이 마련돼 있으며 주로 문화 이벤트나 소규모 공연 등이 열린다. 엑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엑스코 동관 5홀, 6홀에서는 가수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은 2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 중 마지막 공연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공간은 총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전 대표는 “멀리 떨어진 엑스코 서관과 동관을 헷갈려서 임영웅 팬이 4시간 일찍 와서 이준석을 보러 들어올 확률은 0이다. 실체 없는 네티즌 이름 빌어 없는 논란 억지로 만들 필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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