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딸 전체주의 거부”…시민모임 ‘민주주의실천행동’ 플랫폼 신당 창당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6일 21시 04분


더불어민주당 친이낙계 원외 인사와 ‘반윤석열’ ‘반이재명’을 표방하는 시민들의 모임 ‘민주주의실천행동’이 온라인 기반 플랫폼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민주주의실천행동은 26일 온라인에서 ‘새로운 정치로 만나자’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대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캠프에 참여했던 김효은 시사평론가는 “‘용산 전체주의’, ‘개딸(개혁의 딸) 전체주의로 대변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 극단주의를 없애야 한다”며 “새로운 정당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 시민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조직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실천행동은 이날 ‘새로운 정치·정당 플랫폼으로의 도약’ 결의문을 발표하고 “말의 자유에 칼을 대는 용산 전체주의를 거부하고 폭언과 막말로 이견을 색출하는 개딸 전체주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친낙계 신경민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의 박병석 ‘모색과 대안’(유튜브 채널)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도권 양당이 정쟁에만 매몰돼 (국정조사, 특검, 탄핵, (법률안) 거부권 행사 등) 선동주의적인 작태만 반복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