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나토 주관 사이버 방어훈련 ‘사이버 코얼리션’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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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7일 09시 12분


국방부 깃발. 2021.6.4 뉴스1
국방부 깃발. 2021.6.4 뉴스1
우리 군이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실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관 ‘사이버 코얼리션 2023’ 훈련에 참가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 코얼리션’은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군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레 사이버 방어훈련으로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우리 군은 작년 11월 이 훈련을 처음 참관한 데 이어, 올해 정식으로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병력 11명을 파견했다.

올해 훈련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35개국의 사이버 요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사이버 코얼리션’ 훈련은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가상의 사이버 공격을 가정, 참가국 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그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도출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에서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대항군의 사이버 공격상황을 탐지·조사·분석 및 침해 복구하는 전술적 방어 작전 절차를 연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정부와 나토는 올 7월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이버 방위 등 총 11개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사이버작전사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와 상호 방문 등 국방 사이버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사이버 코얼리션 훈련 참여가 “사이버위협 대응역량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이버전장에서 우세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 수행역량을 지속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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