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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2만7858명 선출…이전보다 18명 감소
뉴스1
업데이트
2023-11-28 07:17
2023년 11월 28일 07시 17분
입력
2023-11-28 07:17
2023년 11월 28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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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11월26일 진행됐다고 2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6일 치러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2만7858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1월26일 공화국 도(직할시), 시(구역), 군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성과적으로 실시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전국적으로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63%가 투표에 참가했으며 다른 나라에 가 있거나 먼바다에 나가 투표하지 못한 선거자는 0.37%, 기권한 선거자는 0.000078%”라고 전했다.
이어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따라 2만7858명의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과 일꾼들이 도, 시, 군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당선됐다”라고 부연했다. 직전 선거인 지난 2019년 7월21일 선출된 대의원 수는 2만7876명으로, 이번에는 이보다 18명 감소했다.
신문은 이번 선거에서 이례적으로 반대 투표율도 공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투표에 참가한 선거자들 가운데 도 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들에 대해 찬성투표한 선거자는 99.91%, 반대투표한 선거자는 0.09%이며 시와 군 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들에 대해 찬성투표한 선거자는 99.87%, 반대투표한 선거자는 0.13%로 나타났다.
북한의 지방인민회의는 우리의 지방의회 격으로, 인구비례에 따라 4년마다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8월 선거법 개정 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로, 북한은 일부 선거구에 후보자 2명 간 ‘경쟁’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의 당락을 가리는 방식을 도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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