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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北 GP 재무장…서울은 준접적지역, 대비책 마련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28 10:29
2023년 11월 28일 10시 29분
입력
2023-11-28 10:28
2023년 11월 28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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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제1의 민생' 마음으로 정비"
"방치된 민방위 대피소 점검 및 개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안보는 제1의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GP에 다시 병력을 투입하고 재무장을 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목도한 것처럼 전력 차이와 무관하게 기습 공격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자성어 ‘경적필패’(輕敵必敗)를 인용해 “적에게 틈을 보이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 휴전선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8㎞ 정도이고 외곽 지역까지는 25㎞ 내외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서울은 준 접적(接敵)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장사정포, 드론, 경수송기 등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급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핵무기, 화학무기, EMP 등 천문학적인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대량살상 무기도 다량으로 지닌 군사 대국”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각종 테러 상황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전 저는 지자체 최초로 안보포럼을 열었다. 곧 EMP를 주제로 2차 포럼도 열 계획”이라며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국방·안전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면담하며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부터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민방위 대피소를 점검하고 개선 중”이라면서 “적어도 비상 상황에 시민들께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고, 대피소에서 일정 기간 생명 유지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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