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첫 정찰위성 발사 내달 2일로 연기…“현지 기상 사정”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1월 28일 15시 38분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던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가 미국 현지 기상 사정으로 인해 내달 2일로 잠정 연기됐다.

국방부는 “30일로 예정돼 있던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가 현지 기상 관계로 연기됐다”며 “발사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발사 일시는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우리 군은 이른바 ‘425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 1호기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었다.

‘425 사업’은 북한의 주요 전략표적 감시·대응을 위해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군은 425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군사위성 5기를 궤도에 쏘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