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육군 후방지역에서 운용 중인 육군전술C4I체계의 연결망(network) 처리능력 향상과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성능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은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해 성능, 품질, 운용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 가운데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성능개선사업’은 2022년도 대상사업에 선정돼, 17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10월에 전력화를 완료한 최초의 육군 사업이다.
이번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한반도 후방지역의 육군전술C4I체계의 연결망(network) 처리능력이 2배로 빨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원활한 육군전술C4I체계 운용을 통한 전·평시 작전수행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육군전술 C4I체계는 감시정찰·상황인식·세부작전지시 등 감시·결심·타격을 연계해 전장을 가시화하는 지휘통제체계를 뜻한다.
그동안 육군은 후방지역 부대에서 운용 중인 육군전술C4I체계가 웹(WEB) 방식으로 성능 개선된 이후 연결망(network) 처리능력 제한으로 인해 효율적인 작전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방위사업청의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방위사업청 정재준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육군전술C4I체계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군의 작전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