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21대 총선서 43% 물갈이했지만 참패…반면교사 삼아야”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29일 09시 56분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대구 달서갑이 지역구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당무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하위권에 영남권 의원이 다수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 “물갈이를 해도 좋은 물갈이, 조금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KBS 제1라디오 오늘’에서 “혁신이라는 것은 결국 정책, 인물의 혁신으로 우리 당은 선거 때마다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을 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43%를 물갈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 구성으로 봤을 때 영남 지역이 과반이 넘는 구조에서 당연히 물갈이 혁신의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상대적으로 영남 의원들이 더 불안하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객관적인 기준, 앞으로 절차 등에 대해서 다들 조금 명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물갈이 자체가 총선 승리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물을 갈아 넣고 다시 채워야 한다”며 “지난 21대 때는 물은 갈앗지만 채운 물이 결국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갈이 과정과 기준이 불투명하다 보니까 많은 반발을 샀다”며 “21대 총선에서 43% 물갈이를 했지만 참패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측면을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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