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강 대치에 국회 ‘개점휴업’ 상태
野 “30일 본회의 보고, 1일 처리”
與 “예산국회 본질 벗어나” 반발
밤샘 농성-국회의장실 점거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이 서민의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될 예산 심사 논의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른쪽은 홍익표 원내대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둘러싸고 29일 강 대 강 충돌을 이어갔다.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12월 2일)과 21대 국회 정기국회 종료일(12월 9일)이 임박했지만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탓에 민생 법안과 예산심사가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정섭·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보고하고, 12월 1일 강행 처리하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에는 응할 수 없다”고 버텼다.
여야 갈등 속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도 법안 처리 없이 의사진행발언만 주고받다 20분 만에 끝냈다. 이날까지 법사위에 쌓인 민생 법안만 441건에 육박하고 있다.
● 야 “탄핵안 반드시 처리” vs 여 “의회 폭거”
29일 민주당 지도부는 앞서 이달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30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후 다음 날 곧장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본회의는 오래전 정기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된 일정”이라며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서 물리력 행사를 하거나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하는 행태를 보여선 결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이 위원장과 검사 두 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을 검찰청법 규정에 따라 탄핵한다고 잘못 썼다가, 철회 후 이날 다시 제출하는 등 촌극을 빚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30일 본회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라며 민주당이 탄핵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탄핵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이틀 연다는 건 예산 국회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30일 탄핵안 보고를 강행할 경우 의원 전원이 본회의 산회 이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밤샘 농성을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본회의 개의 권한을 쥔 김진표 국회의장 사무실과 의장 공관을 점거하는 초강경 대응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출신 김 의장은 30일 오전까지 최대한 양측의 합의 도출을 주문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 것”이라면서도 “탄핵안 추진으로 여야 간 예산안 협상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점은 고민 지점”이라고 말했다.
● 법사위에 쌓인 민생 법안만 441건
여야 간 평행선이 이어진 탓에 법사위도 이달 9일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본회의에 법안이 상정되려면 법사위를 거쳐야 하는데,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야당의 일방적 본회의 개의에 협조할 수 없다며 법사위 전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로 이날 오후 열린 법사위에서도 법안 상정 없이 서로의 탓을 하는 의사진행발언만 이어졌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MBC라디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반드시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법사위가 멈춰서면서 다른 상임위에서 합의 처리돼 법사위로 넘어온 뒤 그대로 쌓여 있는 법안만 430건에 이른다.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지만 전체회의에 묶여 있는 법안도 11건이다. 아동학대 신고 시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한 아동학대범죄처벌 개정안과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비롯해 학교폭력예방법, 자연재해대책법 등 민생 법안들이다.
여야 간 ‘네 탓’ 공방 속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지연되면서 올해도 12월 2일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小)소위가 심사 중이지만 원자력발전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등 쟁점이 많아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사퇴 수용했으니 민주당은 닭쫒던 개 지붕처다 보는 격이네. 민주당 이것들은 부끄러운 줄도 몰라.
2023-12-01 11:03:39
이동관 위원장 보통 인물 아닌 듯. 이미 지난 청문회에서 본인의 존재 충분히 증명하였고 방통위원장으로서 수개월간 보여준 능력 통해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재임용될 듯. 민주당 공중분해될 때 까지 몇개월만 기다려 주시길 바람.
2023-11-30 11:43:48
찌 질 하고 허접한 구더기 같은 쓰레기 민주당 놈들아 국민의 민생을 챙겨라~~ 네 놈들은 국민의 민생을 위한 것은 뒷전이고 죄명이 방탄법안이 먼저이고 정상적인 국가 운영을 하는 정부를 탄핵하고 있는 개 같은 쓰레기 짓꺼리 하고 있냐~~ 너희 놈들에게 지급되는 회비를 모조리 회수해야 시원하겠다~~!!!
2023-11-30 11:05:59
국회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나면 그동안의 세비는 물론 의정활동비 외유비 보좌관월급등 모든 의정활동 경비를 토해 내게 하라 국힘당은 내년 총선에 선거 공약으로 내 걸어라 이나라에 두번다시 이죄멩이 황운하 윤미향이 같은 더러운 인간들 국회에 발 못 붙이게 해야한다
2023-11-30 11:04:05
쥐새끼 일당이 최후 발악을 하는꼴 그래도 시간은 가고 지구는 돌아 쥐새끼들아 검찰이 너희같은 국민세금 갈아먹고 할일을 하지않고 대의권한 남용하고 위법행위 행사하는 너희같은 도둑놈들 잡아쳐넣는게 국민과 국가를 의한 정의야 **들아!
2023-11-30 10:56:58
김정은이 같은자석 이 나라를 골병들게 하는 해충같은자석
2023-11-30 10:52:20
김진표는 국회의장 자격 없다. 법을 위반하면서 탄핵안 상정하면 빵에 가야한다. 걸핏하면 여야합의하라는데 책임없는 말장난이다. 합의가 되겠는가? 합의 안되는건 100%이고 그러면 강제 상정할 민주당이니까....
댓글 28
추천 많은 댓글
2023-11-30 03:39:05
검사 독재보다 더한 것이 의원 독재다!
2023-11-30 05:33:46
고마해라, 이재명 이 개足같은 놈아.
2023-11-30 05:11:22
이런 말종의 개짐승들 한방에 몰아넣고 불질러서 없애는게 세상을 조용하게 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