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도 흉기 위협 피해자…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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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30일 07시 51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예방과 피해자 인권에 대한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29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 참석해 “모든 범죄 피해자분과 가족분들이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정부가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현실적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걸 한 가지만 생각해 보자”며 “범죄피해자를 잘 보호하고 잘 지원하는 것이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019년 경남 진주 안인득 방화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을 사례로 들면서 “국가 소송수행책임자로서 항소 포기를 결정하고 유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문제를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저도 흉기 테러 위협, 스토킹, 청담동 조작, 검언유착 조작 등 다수 가짜뉴스 조작 범죄의 피해자가 돼 봤다”며 “흉악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고통에 비하면 깃털만큼도 안 될 것이지만 범죄 해결 시스템이 피해자를 배려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범죄피해자지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 10월부터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개선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법무부는 이날 피해자 지원에 대한 공로로 신형철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6명에 정부포상을, 45명에는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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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11-30 08:49:21

    한동훈 장관님 지금 행보 , 정책방향 많은 분들이 아주 좋아하고 지지합니다.저도 마찬기지고요. 단 한가지, 이민청 추진과 이민 정책은 재고해주세요. 먼저 이민 정책으로 인한 비용이 얼마인지 부터 연구의뢰해주세요 이민정책 실행시 기회비용을 우리 서민들이 부담해야한다면 굳이 이민청을 설립하는게 아니라 불법체류자들을 대거 검거하고 합법적으로 또 한시적으로 외국인력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민에대한 면밀한 사전조사가 시행되지 않으면 결국 이민정책으로 최종적으로 우리는 중국자본 또 유대자본의 노예가 될지 모릅니다

  • 2023-11-30 10:47:21

    현재 마약 문제와 묻지마 사건 및 다른 폭력 사건 등 분노의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범죄 예방과 피해자 인권에 대한 국가의 보호와 지원 강화 더 나아가 보복 범죄 예방 과 같은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범죄의 두려움이 없는 대한 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세요.

  • 2023-11-30 10:58:17

    범죄 피해자의 인권이 범죄자의 인권보다 중요하다는 한동훈 장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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