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당무감사 보고 받아…“공관위로 넘길 예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0시 13분


“하위 46명·개인 지지도 문제 의원 명단 공개 안돼”
당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 구성…위원장에 윤두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30일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감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들어설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겨져 공천 심사 자료로 쓰이게 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에서)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무감사위원회가 며칠 전에 발표한 내용 이외에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새로운 내용은 없다”며 “이 내용은 (공천) 평가 요소 중 하나로, 공관위로 넘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앞서 지난 27일 전국 204개 당협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무감사위는 감사 결과 하위권에 속하는 당협위원장 46명(22.5%)에 대해 총선 공천 배제(컷오프)를 보고하기로 했다. 추가로 개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 다 현저히 떨어지는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컷오프를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최고위에는 컷오프 대상인 46명의 명단이 보고되지 않았다. 개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현역 의원의 명단도 공개되지 않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명단과 22.5%, 46개 당협 외에 구체적인 숫자는 없었다”며 “(당무감사위가) 언제 구성돼 어떻게 활동했고 이런 결론이 나왔다 까지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위는 윤두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윤 의원을 필두로 30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는 특위는 1년 동안 언론·미디어 관련 정책, 미디어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 의원을 중심으로 조만간 위원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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