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추진된다면 종로 나서고 싶어 하는 인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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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0시 39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023.11.26.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023.11.26.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신당 창당을 할 경우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려는 인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신당이 추진된다면 이미 종로에 나서고 싶어 하는 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내년 총선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힌 지역이다. 현재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의 지역구다.

최근 최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하 의원이) 종로에 전혀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또 현역 의원이 어렵사리 당 조직을 추슬러가며 노리고 있는데 본인(하 의원)이 나온다는 것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 많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종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야권에서는 현재 종로 지역위원장인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번호사,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종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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