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뉴시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혁신안을 관철할 수 있도록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에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인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11차 회의 후 브리핑 자리에서 “혁신의 특징은 제로 싸움이다. 백 점 아니면 빵점이다. 70, 80점짜리 혁신은 없다”며 “저희 위원들도 같은 마음이고 사실 참담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당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를 국민께 보여드려야만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혁신위의 제안을 공관위로 넘겼다는 일방적 답변으로 일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에게 제안한다. 이번 총선에 서울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주시겠다고 공언한 말씀이 허언이 아니라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당의 답변은 월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이날 안건으로 내놓았던 당 지도부와 중진, ‘윤핵관’ 의원 등의 불출마와 및 험지 출마를 6호 혁신안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는 국민이 희생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이 희생으로 보답할 때”라며 “혁신 조치 진정성 담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좋아요
45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27 개
29
댓글 29
추천 많은 댓글
2023-11-30 13:18:49
아니 이작자가 보자보자 하니까 정신이 아주 나간 돌아이네 김대중을 가장 존경한다는 *******를 보수당의 공천 의원장을 달라고 이 물건을 혁신 의원장으로 추천한 늠도 찾아내 아주 아작을 내야 정신을 차릴건가 럭비공보다 더한 늠이네 그자리에서 빨리 꺼저라 국힘당 여러분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습니까 오자마자 천하에 망나니를 사면하더니 별짓을 다 할려고 하네 !
2023-11-30 13:10:53
선무당 사람 웃기는 재주도 있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다.
2023-11-30 13:16:15
꺼저가는 준석이 기 살려주고 대구공천 줄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