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관위원장 자리 논란 적절치 않다”…인요한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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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4시 11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30.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30.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맡겨달라고 제안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향해 “그동안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갖고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그동안 혁신위가 참 수고를 많이 하셨다. 당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이날 11차 혁신위 회의를 마친 후 “저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며 지도부를 향해 오는 12월4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인 위원장은 또한 자신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 의원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권고’를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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