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엑스포 참패, 尹 정부 무능·무효율의 극치” 비판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30일 15시 02분


“1표에 무려 198억원, 예산 어디에 쓰였냐” 지적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무능의 극치”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9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향이 부산인 사람으로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소망했다”면서 “그런데 결과는 119:29의 참패다. 무능의 극치”라고 밝혔다.

또 그는 ‘2022-23년 정부 엑스포 유치 예산이 총 5744억원’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대통령 부부 순방 비용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산수를 해보면 1표를 얻는데 무려 198억 원을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돈은 어디에 쓰였을까. 무효율의 극치다”라고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또 앞서 올린 다른 글을 통해 “119대 29가 ‘석패’라는 기자들. 석패의 뜻을 모르거나, 윤 정권 옹호에 급급하거나”라며 “국어사전상 ‘석패’의 정의, 경기에서 약간의 차이로 아깝게 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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