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여 면직안을 조금 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탄핵안이 처리되기 전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탄핵 때문에 방통위 업무 공백이나 그런 사태들을 우려해서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린 것이 맞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이튿날인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까지 밀어붙일 계획이었지만, 이 위원장의 사퇴로 탄핵소추안 표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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