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정점 송영길 전 대표 8일 소환조사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1일 13시 07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9./뉴스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9./뉴스1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8일 소환조사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는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하고 이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한 국회를 통해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지난 4월 돈 봉투 살포 의혹이 터지자 송 전 대표는 프랑스에서 조기 귀국해 두 차례 검찰에 자진 출석하며 검찰에 자신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해 자금을 추적하던 중 캠프에 박 전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불법 정치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발견, 수사 범위를 확장하면서 송 전 대표 소환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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