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황상무 시민사회·이도운 홍보·박춘섭 경제·장상윤 사회 수석과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을 전달한 뒤 함께 수여식에 참석한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박 수석의 경우 딸이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정책실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주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은 정책실장 신설을 골자로 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수석 5명을 전원 교체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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