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월요일(11일) 혁신 마지막 안을 올린 뒤 백서를 만들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초 예정된 24일보다 앞서 활동을 접고 조기 해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인 위원장은 “개각을 혁신위가 끝나기 전에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대통령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며 “김기현 대표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혁신위원장을 맡게 되는 기회를 주고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 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줘 많이 배우고 나간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끝으로 혁신위원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그는 “이분들이 정말 열심히했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 지 파악해서 우리는 50%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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