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에 “검찰왕국 완성하려는 시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8일 10시 44분


“방송장악 욕심 버리고 부적절 인사 지명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익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검찰왕국을 완성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권익위원장이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에 대해 “골라도 골라도 이런 사람을 골라야 되느냐”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과 김 권익위원장이 호형호제하고 얼마나 술을 같이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손잡고 사지로 걸어가는 듯 한 모양새”라며 “방송통신이 대통령 입속의 혀처럼 굴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떻게 이런 무지막지한 인사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들어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찰왕국이 됐다”며 “검사 출신 인사를 방통위원장에 앉히려는 시도는 방송장악을 마무리하고 검찰왕국을 완성하려는 시도”라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보는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방송장악 욕심을 버리고 부적절 인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방송장악은 민주공화국을 정복하려는 쿠데타 세력이나 욕심내는 일 아니냐.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가 질식사할 위기”라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홍일은 이명박 BBK 주가조작 공모, 다스 차명재산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를 낸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윤 대통령은 골라도 골라도 어떻게 이런 사람을 고를 수 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김홍일을 방통위원장에 앉혀서 방송을 장악하려는 윤석열 정권, 땡윤뉴스를 만들려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국민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판 하나회가 고위공직 이곳저곳에 등장한 이후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인사가 단행됐다”며 “검찰판 하나회의 언론 쿠데타 시도를 반드시 막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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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12-08 11:50:10

    아름다운 우리나라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三千里 半島 錦繡江山)을 민주 도적당이 언론 점령한 후로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三千里 叛徒 禽獸强散=삼천리에 반역도당들이 들짐승처럼 강하게 퍼져있다)으로 변하였다, 이것을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三千里 半島 錦繡江山)으로 원상복구 하는 일은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하여야 할 일이다.

  • 2023-12-08 22:03:34

    방탄 쑈 거짓말당아 입만 벌리면 탄핵이내

  • 2023-12-08 21:00:05

    홍일이도 탄핵으로. 날려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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