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28일과 내달 9일에는 법률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내달 9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양당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1월 9일을 하루 추가했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안은 법정기한을 넘겼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보려고 담았다”고 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은 지난 2일이었다.
다만 민주당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을 놓고서는 여야가 온도차를 보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쌍특검법은) 부의 간주된지 꽤 됐고, 유예기간도 다 끝나간다”고 했다. 이에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여론, 여야관계를 고려해 합리적 결정을 도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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