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 정치적 지향 다르다고 대화 단절 생각 없어”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8일 15시 10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2.6/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2.6/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전 대표는 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특강에 앞서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 열려 있나’는 질문에 “정치 상식을 벗어난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질책하지만, 적어도 두 총리에 정세균 총리까지 포함해 지난 정권에서 총리를 지냈던 분이라 해서 정치적인 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대화를 단절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이 전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아직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신당’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낮게 평가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며 “자기 아이디어와 자기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이준석 신당의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낮게 본다. 만에 하나 신당을 만들더라도 성공 가능성은 더 낮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언제부터 안 의원이 정치평론하는걸 국민들이 듣고 싶어했냐”며 “어디가서는 이준석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인터뷰하고, 말만 하면 이준석 얘기만 하는 것을 봐서는 ‘뭐가 뭐를 못 끊는다’처럼 이준석 얘기만 한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특강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이 지난 대선 투표용지에 있었다며, 내년 총선 또한 킬러문항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선거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선택을 하는 과정이고, 결국 1번 아니면 2번 중 고르는 과정”이라면서도 “4개월 뒤 총선 용지 또한 또다시 킬러문항이 될 수 있는데, 이런 킬러문항에서 탈피해 보자는 고민을 요즘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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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23-12-10 09:50:20

    에~라이 잡초같은 쓰레기야 이제 조급하구나그 분들이 준석이 따라 에~이~~ 끌어모아봐도 신통찮고 속은 타고~~안 의원님 논평이 정답이다.무지한 시민이지만 같은 생각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준석이가 당을 만들고 그기에 따라간다면 그기간 그 사람들도 그기서~~전국적으로는 미미한 지지가 있겠지만 선출직은 꿈으로 끝날것이다.

  • 2023-12-11 10:12:43

    이준석 얘는 원래 국민의힘 소속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다. 이념과 성격이 완전 좌파라서..

  • 2023-12-10 19:19:37

    ***은 노란봉투법같은 사악한 법만을 만들어 나라를 도탄에 밀어 쳐넣고자 발광질이고 국짐인지 하는 넘의 종자들은 모로쇠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정신나간 놈들이다. 이게 나라냐? 반드시 민좇과 국짐을 끌어 내려 모조리 도륙 도살 살처분하라 특히 부정선거 저지르고 의석 훔친 놈들 모두 멸족으로 절멸 응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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