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친윤석열) 핵심과 당 지도부를 향한 용퇴론 갈등으로 인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조기 해산 등으로 악재를 맞은 여권이 위기에 직면했다.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민심의 경고를 확인한 이후 서울 김포 편입 추진 등 메가시티, 공매도 금지 등 표심을 자극하는 정책 이슈를 띄웠음에도 뚜렷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 민심 이반 움직임까지 감지되기 때문이다. 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선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그동안 목소리를 자제하던 당내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사즉생(죽어야 산다)의 각오로 용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바뀌어야 한다”는 비판이 분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 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불러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다.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이후 윤 대통령이 인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 험지출마를 요구한 ‘희생’혁신안 등을 둘러싼 김 대표, 인 위원장 갈등에 윤 대통령이 나서 혁신안 방향과 수용 시기를 조율했을 가능성도 나온다.
● 중도층 여야 격차 34%포인트
8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야당 승리)’는 응답은 51%로,
의견이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여당 승리)’ 응답 35%보다 16%포인트 높았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격차로 벌어진 것. 특히 내년 총선 승부의 캐스팅 보트인 중도층에서 ‘정부 지원론’(26%)와 ‘정부 견제론’(60%)의 지지율 격차는 34%포인트에 달했다. 무당층에서도 ‘정부 견제론’이 47%로 ‘정부 지원론’(21%)보다 26%포인트 높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권의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예견돼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내부에서는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이후 여당은 혁신의 분수령에 서 있었지만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던 김 대표는 ‘희생’ 혁신안에 미온적 응답으로 일관했다”며 “혁신의지가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혁신이 좌초되는 사이 민생정책 역시 답보상태였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집권당으로 보여줘야 할 핵심 역량이 정책 역량인데, 국민이게 정책 효능감을 보여준 게 없다”면서 “이번 갤럽 여론조사도 부정평가 1등이 경제 민생 문제였다.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金-印 만난 윤 대통령, 당 변화 필요 의중”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혁신위의 조기 해산 선언 다음날인 8일 이뤄진 오찬에서 인 위원장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며 오찬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지만 대통령실과 여권은 이날 성사된 오찬 자체가 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드러낸 메시지라고 보고 있다. 잇따른 악재로 여권 내 총선 위기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변화 없이는 총선을 맞이할 수 없다는 윤 대통령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것.
이날 당내에선 내년 총선에 빨간불이 켜지자 수도권 출마를 준비 중인 의원을 중심으로 선수(選數)를 가리지 않고 본인의 이름을 밝히며 속속 위기감을 강하게 표출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재선)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가 더 이상 시간끌지말고 혁신에 응답해야 할 차례다. 국민은 지금의 당 지도부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근거없는 낙관론, 희망회로 이런 거 돌려서는 강서구청장 패배 시즌2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 종로 현역 의원인 최재형 의원(초선)도 “용산과 당 지도부 누구도 사즉생의 절박감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수도권 포기한 수포집권당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고 했고, 하태경 의원(3선)은 “당 지도부에게 수도권은 버린 자식이냐. 당이 죽든 말든 윤석열 정부가 망하든 말든 계속 혁신을 외면한다면 결국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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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21:29:55
김기현 하는 꼬라지가 예전 거만하기만 했던 이회창 때문에 보수 멸망하게 만든 시작 시절 생각나게 한다. 머리가 돌아 가지 않고 창의성도 없는 사람이 대표니 뭐가 되는 일이 있겠나
2023-12-08 21:12:14
영국의 대처, 미국의 링컨이 생각나며, 최근의 베네주엘라, 쿠바, 정은이가 생각난다. 나라가, 국가가, 무상으로, 이걸 좋아하면 망한다. 공짜는 없다.
2023-12-08 21:16:09
여당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에 비례한다. 대통령의 변화가 시급한데 최근 인사에서도 전혀 변화의 모습이 없다. 국민들은 "또 검사출신이냐? "하는데 대통령은 본인의 변명만 한다. 국민을 설득하려고 하지말고 눈치를 살펴라. "국민은 항상 옳다 "며? 국민들은 말과 행동의 모순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식물 대통령 안되려면 대통령 자신이 문제임을 제발 인식해라.
대한민국의 좌경화의 추세가 심각하다. 반자유주의 경제, 포퓰리즘적 분배성장정책 그리고 끝없는 좌파적 민족주의 자부심... 새로운 사회주의 대한민국의 길로 가고 있다.우파의 가치관을 지킬려는 의지와 실천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미래가 불안하다.
2023-12-09 03:39:57
갤럽 여론조사는 조작하는거 모르냐??갤럽 여론조사는 실제하고 엄청차이가 있고 응답률도 엄청 저조한데 속지마세요 동아에있는 간첩들이 여론조작하는 갤럽을 이용하여 선동하는겁니다
2023-12-09 01:41:23
문재인이 그리 개판 치고 이재명이 저리 수세에 몰리는데 윤통 지지율이 낮은지 깊게 고민해 봐라. 민생에 와 닿지 않는 국정 정상화, 각종 수사는 민심과 거리가 있지. 게다가 당대표를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내몰고 허수아비를 세웠고 윤핵관들은 오만방자하기 그지 없잖아? 바꿔라 그러면 다시 오른다. 중도를 끌어 안은 인물이 국힘에는 없어. 한동훈 혼자로는 한계가 있다. 시장가서 떡볶이 그만 드시고...
2023-12-09 01:37:59
무조건 부자감세 무조건 대출하여 부동산 부양하기~~결국 지지잃어 레임덕됨~~총선필패~~식물댇통 혹은 자진사퇴강요됨
2023-12-09 00:50:39
강도형 해수부장관? 정부조직 명칭에도 평소 관심이 없다. 댓글 연속 2회 초과 금지... 몇 시간이나 기다려도 누가 어떤 땐 그 흔한 댓글 하나 안 달아 주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기에... 뚜관(두관)이가 이명박 전직 대통령... 현직으로 계실 때 그 무렵이었는가 보다.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 선출직 선거에 도전... 제가 평소 관심 없는 것은 잊고 삽니다. 이거 마구 키보드 두드려야 하는데... 아주 빠르게 검색? 금방 끝나고... 주로 국어... 맞춤법(띄어쓰기 포함)... 영어... 혹시라도... 그런 문제 때문에 창을
2023-12-08 23:46:25
윤석열도 정신차리고 김기현 내쳐라. 그렇게 정무 감각이 없나? 김건희는 야당 애들이 눈에 불을켜고 꼬투리 잡으려고 하는데 먹이감이나 던져주고. 이러다 또 재명이 사기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걱정된다.
2023-12-08 23:04:26
여소야대가 통장, 정부 견제하기 최고다. 자기들이 아주 잘하는 줄 알다가 정권뺏긴 민주야당보고도 윤 통장과 국짐당은 자기들은 아주 이쁜 줄 안다. 구태, 적폐 안 바뀌면 교대로 갈아버린다.
2023-12-08 22:56:38
차라리 김건희씨가 대통령 역활 하시게 내버려 두세요. 명품백 몇개 받으면 어때요. 영국 국빈 방문때 위스키 한병 받는것보다 낫지. 소문이 어떻게 낫길레 술을 줍니까.
2023-12-08 22:50:54
국민의힘 의원수는 지금도 너무많다. 그래서 복에 겨워 앞뒤를 가리지 못한다. 더 줄어 들어야 한다.
2023-12-08 22:42:19
가무를 곁들인 야식으로 술과 안주를 처 즐기는 경제무식 무능한 윤 서결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국정을 이끌고 계시고 모든 갱상도 들딱(하루종일 TV조선만 틀어놓고 봄)들이 열열히 존경하는 김 거니 대통령 각하를 국민의 힘 당 대표로 삼으시고 그리고 김 거니 대통령 각하가 잠저였던 아크로비스타시절부터 카톡으로 연락하며 지낸 충직한 신하인 한 동후니를 총리로 임명하면 총선에서 201석가량 얻을수 있다. 이 아주 간단한 방법을 김 기현과 국민의 짐 띨띨한 털거지들은 모르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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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21:29:55
김기현 하는 꼬라지가 예전 거만하기만 했던 이회창 때문에 보수 멸망하게 만든 시작 시절 생각나게 한다. 머리가 돌아 가지 않고 창의성도 없는 사람이 대표니 뭐가 되는 일이 있겠나
2023-12-08 21:12:14
영국의 대처, 미국의 링컨이 생각나며, 최근의 베네주엘라, 쿠바, 정은이가 생각난다. 나라가, 국가가, 무상으로, 이걸 좋아하면 망한다. 공짜는 없다.
2023-12-08 21:16:09
여당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에 비례한다. 대통령의 변화가 시급한데 최근 인사에서도 전혀 변화의 모습이 없다. 국민들은 "또 검사출신이냐? "하는데 대통령은 본인의 변명만 한다. 국민을 설득하려고 하지말고 눈치를 살펴라. "국민은 항상 옳다 "며? 국민들은 말과 행동의 모순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식물 대통령 안되려면 대통령 자신이 문제임을 제발 인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