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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이재명 수사 집착 바람직하지 않아…법원 판단 맡겨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10 11:38
2023년 12월 10일 11시 38분
입력
2023-12-10 11:38
2023년 12월 1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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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보복' 프레임 갇힐까 걱정"
"나라 미래 위해 크게 생각해야 할 때"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만 집착하는 검찰 정치는 나라를 위해서도, 우리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이재명 수사도 이제는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정치는 본연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수사팀은 최근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지난 4~5일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증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했다.
홍 시장은 이와 관련 “이재명 사건의 수사절차는 2년간 전 검찰력을 동원해 마무리됐고, 이젠 법원의 판단을 받는 절차만 남았다”며 “아직도 할 게 남았는지 좀 그렇다. 정말 이재명 측의 주장대로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조국 일가 수사를 전 가족을 몰살하는 과도한 수사라고 했다가 우리 측 인사들이 나를 벌떼 같이 비난했다”며 “수사원칙을 말한 것이지, 조국을 옹호하고자 한 것이 아님에도 마녀사냥식으로 몰고 간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 보수집단을 적폐로 규정하고 몰살 수사를 한 결과 정권이 교체된 경험도 있다”며 “이제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크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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