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尹정부, 국민 소통 90점…새로운 소통 기틀 마련”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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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1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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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022.7.1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2022.7.1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1일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소통과 관련해 “취임 초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으로 언론을 통해 국민과 직접 만났고, 이후에는 민생 정책이나 과학계, 종교계 등 이슈 현장을 대통령께서 직접 참여하고 소통을 이어왔다”며 “대통령의 노력들이 국무회의에서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실과 국민 사이의 소통을 평가해달라. 몇 점 주시겠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90점 정도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 전 수석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대통령실 수석급 교체 인사에 포함돼 직에서 내려왔다. 강 전 수석은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강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직접 현장에 나가고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며 “저희 시민사회는 윤 대통령과 윤 정부에 와서 온라인, 오프라인 투 트랙으로 국민들과 대통령 또는 정부가 직접 만나는 새로운 시민사회 소통의 기틀을 마련했다 자평하고 있다”고 했다.

강 전 수석과 함께 총선으로 교체 인사에 포함됐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분당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분당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8일 이와 관련해 “분당에 몰려드는 사람들 면면을 보니 총선을 이기기는 힘들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강 전 수석은 “시끄럽고 경쟁하고 치열함이 있으면 분명한 좋은 징조”라며 다른 평가를 내놨다.

지난 7월, 강승규 당시 시민사회수석이 ‘집회·시위 제도 개선’ 관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26/뉴스1
지난 7월, 강승규 당시 시민사회수석이 ‘집회·시위 제도 개선’ 관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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