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뉴시티 위원장 “구리·김포·하남, 60% 이상이 서울 통합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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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1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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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초저출산·지방 소멸의 유일한 해법" 강조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메가시티 관련 조사 결과, 구리·김포·하남 시민의 60% 이상이 “서울 통합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특위위윈장은 이날 오후 열린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서 “서울 통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구리의 긍정 비율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 “김포는 61%였고, 하남도 김포 못지 않게 높은 6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의 부정비율은 구리 29%, 김포 36%, 하남 37%”라면서 “반대보다 찬성하는 시민이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 힘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구리·김포·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서울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표본 규모는 구리시 803명, 김포시 812명, 하남시 804명이었으며, ARS 조사가 100%로 이뤄졌다.

구리시는 ‘매우 긍정’이 54%, ‘어느정도 긍정’이 13% 였으며, ‘어느정도 부정’은 7%, ‘매우 부정’은 22%, 잘모름은 3%로 집계됐다.

김포시의 경우, ‘매우 긍정’이 53%, ‘어느정도 긍정’이 8%, ‘어느정도 부정’은 7%, ‘매우 부정’은 29%, 잘모름은 2%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매우 긍정’이 52% 였으며, ‘어느정도 긍정’이 8%, ‘어느정도 부정’은 10%, ‘매우 부정’은 27%, 잘모름은 3%를 기록했다.

조 특위위원장은 “메가시티를 하게 되면 생활환경 개선될 것이고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모두 60%를 넘었다”면서 “추진한 프로젝트에는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정책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 조차 못하게 하는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 이젠 이재명 대표가 응답할 차례”라며 “내년 비전 선포식에서 초강력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단 부분에 대해 입장이 바꼈는지 답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 소멸을 막아내고 초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메가시티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방 소멸 분권 파편화를 막고 통합 통해서 더 큰 지방의 자족도시를 만드는게 한국을 더욱 경쟁력 있게 발전 시켜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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