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하루 앞…울산서 총선 출마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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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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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 뉴스1
국회의사당 ⓒ 뉴스1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을 하루 앞둔 11일 울산 선거구에 나서는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이날 손종학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남구갑지역위원장과 허언욱 국민의힘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22대 총선 남구갑 출마를 선언했고, 손삼호 국민의힘 전 현대중공업 사무직 노조설립위원장이 동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손종학 남구갑지역위원장(66)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울산 남구갑에 출마하겠다”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위원장은 7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등을 지냈다.

허언욱 전 행정부시장(59)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울산 남구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전 부시장은 “자긍심 높은 남구갑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발전된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전 행정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분권재정관과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손삼호 전 현대중공업 사무실 노조설립위원장(64)은 내년 총선 울산 동구 출마를 선언하며 “동구의 인구증대와 청년 취업, 노인 복지 등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은 더 나은 정책으로 개선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했다.

손 전 위원장은 제20대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울산시당 선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오전 돌연 구청장직 사임을 철회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청장은 “정치적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보궐선거 등 연쇄적인 선거를 유발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자로서 심적 부담이 있었다”며 “남구민을 위한 최선이 선택이 무엇인지 숱한 고민을 한 끝에 남구청장직을 계속 수행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는 12일에는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동구 출마 선언을, 박대동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북구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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