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핵심’ 장제원, 오전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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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2일 09시 23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선친 묘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불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선친 묘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불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갈무리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그간 혁신위원회의 용퇴 요구에 관광버스 92대에 지지자 4200여 명을 동원한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전날(11일) 페이스북에 아버지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총선을 4개월 앞두고 당내 친윤·중진 의원들을 향한 불출마·험지 출마 목소리가 커지자 장 의원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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