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윤석열)대통령 지지율은 30%대가 무너지고 20%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정치 공세를 폈다.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을 이어가자 안 의원은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전두광의 하나회와 윤석열의 특수부 검찰을 동일시하는 국민들이 내년 4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심판하고 벚꽃 피는 봄을 맞겠다는 의지가 이심전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은 YTN나이트포커스에서 “평소에 보면 안민석 의원은 별로 맞는 말을 하는 걸 거의 못 봤다”며 “영화의 관객수하고 대통령 지지율하고 어떤 상관관계가 있냐”고 꼬집었다.
또 “하나회를 척결한 사람이 바로 누구인가?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 소속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이라며 “영화가 히트한다고 여당 소속의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한다? 별로 수긍 안간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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