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사망 12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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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7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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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2월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입상에 김정은 동지께서 드리는 꽃바구니가 진정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을 찾으신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국가가 영원히 승승장구할 수 있는 존엄과 번영의 굳건한 초석을 다져주신 장군님께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셨다”고 했다.

올해 참배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당·정·군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선희 외무상,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오수용·리일환·박태성 당비서의 모습도 보였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도 포착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11년 12월 17일 사망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김정일 사망일에 매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주기 때는 김 위원장의 참배 여부가 북한 매체에 공개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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