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올 5월 국회에서 열린 공공질서 확립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모습.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하면서 한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 등 여권 친윤(친윤석열) 그룹 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내로 한 장관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윤 핵심 그룹은 18일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227명이 모이는 연석회의에서 “총의를 모아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대세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수락하고 조기 등판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연석회의 결과에 따라 한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되는 2차 개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15일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추진했지만 비주류 의원의 거센 반발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 추대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주는 분도 있고, 걱정하는 분도 있다”며 “그런 이야기를 모두 녹여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당원들 생각이 중요”
대통령실은 ‘당무 개입’ 논란을 의식한 듯 당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에 말을 아끼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이 총의를 모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당의 결정을 존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비대위 인선은 당원들의 생각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비윤(비윤석열) 의원들의 한 장관 비대위원장 반대 목소리가 큰 가운데 의원들보다 당원의 의사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당원들 다수는 한 장관 비대위원장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차출을 고려해 교체 시점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발표될 수 있는 2차 개각에 법무부 장관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복수의 인사를 검증대에 올려두고 고심하고 있다”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길 전 고검장이 조금 앞서 있는 단계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법조계 사정에 밝은 만큼 다른 인사가 검토될 수도 있다고 한다.
2차 개각과 무관하게 한 장관의 실제 등판 시점에 맞춰 후임 인선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의 추대론과는 별개로 한 장관 본인이 수락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여권 내부에 있는 절망감을 바꿔내는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게 매우 긴요한 시점”이라면서도 “한 장관 입장에서는 꼭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등판해도 되는 상황인 만큼 자신이 리스크를 짊어지기엔 당의 자세가 한가해 보인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韓 추대론, 18일이 고비
국민의힘 내부는 18일 연석회의를 앞두고 전운이 감도는 모습이다. 지도부와 친윤계 인사들은 비주류의 ‘한 장관은 정치 경험이 없다’는 비토(veto·거부) 의견을 ‘한동훈=쇄신의 아이콘’이란 논리로 정면 돌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수도권(광진갑) 원외 당협위원장인 김병민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총선에서는 변화하고 혁신해야만 이긴다”며 “(윤석열 아바타) 프레임을 뚫고 제대로 메시지를 내면 오히려 파괴적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지금 위기의 여당에 필요한 것은 여의도 문법이나 정치 경험이 아니다”라며 옹호했다.
그러나 원내외의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 비주류를 주축으로 한 강력한 반발 뒤에는 한 장관 지도 체제 아래서 용산 참모 및 검찰 출신과 겨뤄야 하는 공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이 때문에 ‘당초 중진들 사이에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세였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적임자’라는 주장도 나온다.
전직 의원인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통화에서 “한 친윤계 핵심 의원이 한동훈 대세론을 굳혀 달라며 연석회의 참석자들에게 전화로 지시한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아바타’ 프레임에 걸리면 중도 확장이 절실한 수도권은 다 죽는다”고 했다. 또 다른 원외 인사도 통화에서 “현직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서 끌고 온다는 게 정상적이지 않다”며 “출마 안 하겠다는 당협위원장들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내년 총선 전략 차원에서 ‘한동훈 조기 소진’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주류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아야 하는 비대위원장 자리는 한 장관을 조기에 소진하고 총선에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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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4:31:47
이제는갑논을박의 싯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측필사 정신으로 이난관을 돌파할 묘수는 오롯한 한동훈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도록 전당원의 힘을 한곳에 모아서 전과4범의 횡포를 막아내어야 내년총선의 필승가도를 달릴수가 있을것이 명약관화한 필승의 결실이로다
2023-12-18 04:48:20
지금 한 동운 장관 만큼 대중적 지지를 받는 국민의 힘 내의 정치인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라 반대 자는 겁먹은 민주당이다
2023-12-18 06:47:27
고리타분한 운동권 세대를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세울수있다고 본다. 지긋지긋하다. 정치가 국민들 수준을 따라오지못하는 정치인들을 이제 국민들이 바꾸야 한다고 봅니다. 한동훈법무부장관님이 말하는 여의도 구닥다리 언어로 발악하는 더듬어민주봉투당 해체시킬 정도로 국민들이 바로 선택해야 합니다.
일부 비주류는 한장관이 정치경험 없다고 비토를 놓는데 정치경험 해봐야 여야가 싸움만하고 거짓말에 시비만 거는 그런 정치경험이 국민과 국가에 해만 끼쳤던 그런 경험이 없는 한장관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수 있어 오히려 신선함이 더 도움이 된다. 한장관을 추대하라.
2023-12-18 13:51:57
한동훈은 윤 대통령의 심복이다. 대다수 국민은 변화 있는 대통령의 태도에 핵심을 두고 있는데 한동훈이 비상대책위원장이 된다는 것은 변화보다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는 격이 되므로 국민의힘은 더욱 희망이 없어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국민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변화 있는 대 개혁을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총선을 기해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2023-12-18 09:34:36
내년 총선에서 여당을 밀어주자는 의견이 35%, 야당 51%. 최근 여론조사 결과다. 비상대책위가 필요한 비상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면 35%의 지지는 확고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그 35%가 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대위원장은 저쪽에서 10% 정도를 이쪽으로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 그러려고 비대위를 하는 것 아닌가? 조기등판이 어떻고 하는 얘기는 모두 쓸데없는 얘기다. 한동훈이 중도표를 가져올 능력이 있겠냐만 보면된다.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이 대답은 "노 "다.
2023-12-18 09:32:08
법무부 장관으로 장제원 추천한다. 추행당넘들은 더러울 추미애, 박범개 등을 장관임명 온갖 패악질, 수사 방해 범죄를 저지르고도 유유자적중~ 강경파 장재원이라면, 법집행 공정하게 집행- 특히 추행당넘들 범죄 때려잡는데 적임자!!
2023-12-18 09:21:40
한 장관을 생각하는것은 군더더기 같은 구태 정치를 싫어하고 쌈빡하고 정도를 가는 깨끗함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태의 늪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벌써 정치를 뭘 알겠냐고 바아냥 거라고 있다. 허니까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고 대세의 시대적 흐름임을 인식 시키는 과정이 당내는 물론 정치계 그리고 국민들에게 각인 시켜야 한다. 대통령실은 김기현이 대표만들 때 처럼 어줍잖은 짓을 하면 안된다 국민들을 눈뜬 장님으로 알면 건방을 떠는 것이다.
2023-12-18 09:16:39
진짜.. 매번 느끼지면 이번정부는 개념이란게 없다. 그리고 이는 정치경험이 없는 대통령의 한계라고 느껴진다. 현직 장관을 당비대위에 앉힌다니, 적어도 사퇴는 하고 정치에 입문한뒤에 고려해야하는것 아닌가? 저런 식으로 명분/절차를 무시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얼마나 지지를 할까. 이명박은 정적이던 박근혜를 비대위로 임명해 위기를 벗어났고 그 이전에도 이러한 선례들은 많다. 지지율의 위기가 온 대통령이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니 총선의 패배가 눈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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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4:31:47
이제는갑논을박의 싯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측필사 정신으로 이난관을 돌파할 묘수는 오롯한 한동훈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도록 전당원의 힘을 한곳에 모아서 전과4범의 횡포를 막아내어야 내년총선의 필승가도를 달릴수가 있을것이 명약관화한 필승의 결실이로다
2023-12-18 04:48:20
지금 한 동운 장관 만큼 대중적 지지를 받는 국민의 힘 내의 정치인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라 반대 자는 겁먹은 민주당이다
2023-12-18 06:47:27
고리타분한 운동권 세대를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세울수있다고 본다. 지긋지긋하다. 정치가 국민들 수준을 따라오지못하는 정치인들을 이제 국민들이 바꾸야 한다고 봅니다. 한동훈법무부장관님이 말하는 여의도 구닥다리 언어로 발악하는 더듬어민주봉투당 해체시킬 정도로 국민들이 바로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