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적대세력들의 사상문화적 침투가 그 어느 때보다 교묘하고 악랄하다”면서 연말 당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사상사업은 당 중앙의 뜻으로 인민을 키우는 최중대사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체 인민을 당 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 사상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벌여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당 사상사업은 전체 인민을 수령의 사상으로 숨 쉬고 움직이게 하는 사업”이라며 “당 사상사업을 떠나서 인민대중이 수령과 호흡을 함께 할 수 없고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할 수 없다”라고 상기했다.
이어 “당 사상사업을 새롭게 혁신하는 데서 제일 절박한 것은 발전하는 시대와 대중의 의식변화에 맞게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개선해나가는 것” 이라며 “사상사업이 형식적으로, 겉치레식으로 진행된다면 대중을 당 정책 관철에로 불러일으킬 수 없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특히 “우리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 교묘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 때에 사상사업이 구태의연한 도식과 경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지켜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사상사업을 사람들이 공감하고 믿을 수 있게, 이치와 현실에 근거하여 실감있고 설득력 있게 하며 대중이 알고 싶어하는 절실한 문제들에 제 때에 해답을 줘야 한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는 외부 사조 유입으로 인한 ‘비사회주의적인 문제’가 심각함을 시사함과 동시에 ‘눈이 높아진’ 주민들의 사상을 단속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한 연말 결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특별히 주민들의 사상 단속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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